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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아깝지 않은 의원, 한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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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의 한 초선 기초의회 의원이 왕성한 입법 활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를 통해 부산 해운대구의회에 입성한 한병철(31·새누리당·사진) 의원이 주인공이다.

지방선거 당시 전국 유일의 변호사 출신 기초의원 당선자로 이미 이목을 끌었던 그는 의원 생활을 하면서 발군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지표인 조례 발의에서는 놀랄 정도다. 그가 대표 발의한 조례는 지난 6개월여 동안 무려 11건이다. 한 달 평균 2건에 가깝다. 보통 부산지역 기초의원 중 절반 이상이 매년 1건도 대표발의를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그의 입법 실력은 두드러진다. 기초의회 차원의 조례는 상위법과 충돌이 많고 예산 문제 등 검토할 사항이 많아 의원 발의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 가운데 현재 4건은 통과됐고 나머지 7건은 계류 중이다.

발의한 조례는 질적으로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관급공사에 지역민을 우선 고용할 것을 골자로 하는 관급공사 구민 우대고용에 관한 조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해운대구 공유경제 활성화 조례, 무료 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 등은 기초의회 차원에서 신선하다. 특히 공유경제에 관한 조례안은 그가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다. 한 의원은 “서울은 현재 주택이나 기업 사무실의 남는 공간을 빌려주는 개인과 기업, 재능기부자들에게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부산시는 현재 5000만 원의 관련 예산을 지원 중인데, 기초단체 중에서는 해운대구에서 공유경제 활성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례 발의 외에 지난해 9월 5분 발언을 통해 ‘해운대 해수욕장 빛축제’를 제안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겨울에도 관광객이 찾는 해수욕장으로 만들자는 취지다. 해운대구는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해운대 해수욕장 빛 축제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동료 의원은 “법률 지식이 있는 데다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해운대 지역 사정과 잘 접목해 조례를 만들고 있다”고 호평했다.

부산대 로스쿨 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이왕 정치를 할거면 지역 바닥에서 시작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 해운대구의원직에 도전했다”며 “한 달에 조례 1건, 5분 발언 1건, 구정 질문 1건을 꾸준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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