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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변호사 기초의원,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조례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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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전국 첫 변호사 출신 기초의원인 한병철(30) 부산 해운대구의원은 무료 법률상담실을 설치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례안은 해운대구에 매주 1∼2차례 지역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해주는 기구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은 또 법률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해운대구가 상담료와 여비 등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의원은 “경제적인 이유로 법률상담을 받지 못하는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올해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했으며 6·4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출마, 지방의회에 진출했다.

그는 또 해운대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민의 의견과 고충을 수렴하는 조례안과 동물보호 조례안 등 모두 5건의 조례안과 규칙 개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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